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방문 후기
인수인계가 모두 끝났다.
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하여 이번 주는 쉬겠다고 말씀드렸다.
비록 쉬지만..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일정을 빡빡하게 세웠고 그 중 하나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가는 것이었다.
평소에는 집이랑 매우 멀기 때문에 갈 엄두가 안났었는데.. 이왕 가기로 다짐한 거 첫날에 갔다오기로 결심했다.
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 공식 홈페이지
https://campus.co/intl/ko_kr/seoul/
Campus Seoul - Google for Startups
Campus Seoul - Google for Startups
www.campus.co
QnA를 확인해보니 구글 캠퍼스 가입을 해야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여 미리 폼을 작성하였다.
https://docs.google.com/forms/d/e/1FAIpQLScv5WB49yz6mSVSYnMNyaaBXYXNPXv_gVoPiCej5YDwY-55Ig/viewform
위치는 삼성역 근처였고, 지하철로 50분정도 걸렸다.(ㅠㅠ)
삼성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렸다.
3번출구에서 나와서 쭉 걸어가다 보니 오토웨이타워가 나타났다. 입구?는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문이 있으니 들어갔다.
건물로 들어가서 지하 2층으로 내려갔다.
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니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나왔다.
리셉션이 캠퍼스 내부에 있는데, 입구부터 출입이 제한되어 보안요원분께 첫 방문이고 등록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문을 열어주셨다.
리셉션에서 배지를 받고, 자유를 얻었다. (??)
스타터 키트라는 게 있다고 들어서 리셉션에 문의했는데 품절됐다고 한다.(ㅠㅠ)
내부가 꽤 넓은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카페, 테라스밖에 없었다.
캠퍼스 투어가 있는 것 같았는데 찾아보고 올 걸 그랬다.
아쉬운대로 캠퍼스 내 카페에 갔다.
월요일 오전인데 좌석이 거의 다 차있었다.
겨우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 고개를 드니 노트북 화면이 다 IDE였음.. 이용자 90%가 개발자가 아니었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봄..
커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.
커피머신에 아이스가 있길래 눌러봤는데 얼음은 나오지 않았다. 그래서 그냥 시원한 커피 마셨다.
(얼죽아라고 하려 했으나.. 지금 여름이니까 납득할 수 있음)
커피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.
카페인데 이야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사무실 같았다.
덕분에 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.. 스터디 준비 및 각가지 해야할 일들을 정리하니 시간이 훌쩍 갔다.
정리해보면..
장점
- 위치가 좋음 (삼성역 도보 5분)
- 책상이 넓직넓직함
- 집중 잘 됨 (딴짓 하면 혼날 것 같음 그리고 딴짓하는 사람 별로 없음)
- 무료 와이파이, 커피, 콘센트
-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. (평일 09:00-21:00)
단점
- 자리가 잘 안남
-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카페, 테라스 뿐임
잘 알아보지 않은 채로 방문하여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.
다음번에 방문할 땐 캠퍼스 투어를 신청하거나 흥미가 있는 세미나나 컨퍼런스가 있는 날을 골라서 방문해야겠다.
이상 끝.